로맨틱하고 코믹한 시츄에이션 - 로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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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샤펠이 말한다: 왜 테러범들은 흑인을 인질로 안 잡는가? 로코시

2000년대 초 뉴욕에서 지지리궁상으로 살았었다. 8월 중순에 처음 가서 학과 오리엔테이션을 했는데, 9.11이 터졌다.
 
그 후로 몇 년 동안 돈도 없고. 별의별 룸메이트와 별의별 동네에서 지지고 볶고 혼란과 외로움과 불안 속에서 살았지만, 학교-도서관-집 이렇게 산 대부분의 유학생들보다 적어도 흥미로운 삶이었다고 자부...해야겠다. 사실은 자부심이 크다.

언젠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2002년이나 2003년에 미국 친구 따라 맨하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보러 갔다. 여러 코미디언들이 나와 자기 루틴을 하는데 흠... 흥미롭군, 수고가 많네, 얘네는 이런 문화가 있구나, 하면서 박수도 치고 웃기도 하고. 그런데 누군가 성큼성큼 무대로 걸어들어왔고,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좋아해서 누구지 했더니 친구가 데이브 샤펠(Dave Chappelle)이라고 했다. 생긴 것도 잘 생기고 그냥 되게되게 멋있었다. 그리고 많이 많이 웃겼다. 난 참 운이 좋다. ㅋㅋㅋ

Dave Chappelle, "Terrorists Do Not Take Black Hostages" (Korean Subtitles) from rocosi on Vimeo.

자막 까느라고 내가 참 수고가 많다.


덧글

  • 혜성같은 얼음의신 2016/02/06 17:42 #

    재밌게 잘 봤습니다. ^^
  • 로코시 2016/02/10 10:49 #

    ㅎㅎ 감사합니다.
  • dex 2016/02/06 21:54 # 삭제

    제가 본 최고의 코미디가 샤펠의 'black white supremacist'입니다.
  • 로코시 2016/02/10 10:49 #

    와~ㅋ 클레이튼 빅스비 쥑이네요!!! 어찌된 게 영 낯설지가 않네요. 나라 상관없이 일맥상통하는...
  • Lucy 2016/02/09 19:45 # 삭제

    자막 넣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잘 봤어요~스탠드업 쇼를 직접 보실 수 있었다니 정말 운이 좋으십니다. 인종주의를 소재로 코메디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샤펠은 웃기면서도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네요.
  • 로코시 2016/02/10 10:49 #

    데이브 샤펠 그 날 나오기로 되어있지 않았는데, 그냥 지나가다 들린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진짜 운이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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